술카이브/니혼슈 이모저모

니혼슈가 유리병에 담기기까지...🗾 니혼슈 병의 모든 것🍾 | 병 색깔과 뚜껑별 특징과 사용 이유 | 잇쇼빙, 욘고빙 등 용량 총정리👩‍🏫

사케무라 2025. 12. 4. 15:41

안녕하세요 니혼슈 전문 직구몰 사케무라 입니다....

2025년의 마지막 달!! 12월 입니다!!....

성인이 된 이후로는 시간이 정말 쏜살같이 지나가네요...🏹

크리스마스 시즌 입성 기념!

지난 주말에 크리스마스 어드벤트 캘린더를 구매했어요 ㅎㅎㅎ🎁

하루에 한 칸씩 뜯어서 그 안에 들어있는 초콜릿을 먹는건데용....🍫

재밌고 귀엽지만 3500엔이라...

내년에는... 안 살 것 같아요 ㅎ

여러분들은 어떻게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고 계신가요?💚

벌써 트리를 꺼내놓은 분들도 계시겠죠?ㅎㅎ🎄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은 2025년!

따뜻하고 즐겁게 마무리해봅시다! 🤎✨

 

 

 

 

이번 주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니혼슈 지식은......

두구두구두구 🥁

바로 니혼슈의 용기(courage아님ㅎ 우하하 빵빠레)

유리병 🍾 입니다!

니혼슈를 보면 병 색상이 대부분 비슷하잖아요?

왜 그런지, 다 이유가 있습니다. 🤓

그리고 왜 하필 720ml1800ml

니혼슈의 국룰 용량으로 자리 잡았는지,

병의 뚜껑(스크류, 왕관캡 등)은 왜 종류가 다른지 등등!

오늘 한 번 쭉 정리해서 알려드릴게욧!!!

 

 

니혼슈는 언제부터 유리병에 담기게 된걸까요?

사실 여기까지 오기까지는 꽤 긴 시간이 걸렸는데요,

우선! 본론에 앞서 니혼슈가 유리병에 담기기까지의 스토리를 조금 풀어드릴게요.

 

 

 

니혼슈의 첫 용기는 토기였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단계에서 사용된 용기가 카메(甕, 옹기)입니다.

(한국으로 비교하자면 장독대나 항아리처럼 발효,저장용으로 쓰이던

도자기 용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다 시대가 변화하면서, 니혼슈의 용기도 함께 진화하기 시작합니다.

가마쿠라 ~ 무로마치 시대, 일본 경제가

물물교환 🍎 → 화폐경제 💰로 바뀌면서

니혼슈는 단순한 마실거리가 아니라,

팔리는 제품 즉, 가치 상품 💴으로 인식되기 시작했어요!

이 변화와 함께 교토를 중심으로

양조 + 판매를 함께하는 양조장이 증가하게 되고,

헤이안 시대부터 존재하던 사찰(절) 양조주 역시

생산량을 확대하며 민간 술 생산이 본격화 🍶🔥됩니다.

 

 

 

 

 

민간 술 생산이 활발해지면서

니혼슈 용기도 다시 큰 변화를 맞게 되는데요.

바로 이 시기에 등장한 것이 오케(桶) 🪵와 타루(樽) 📦!

오케와 타루는

💪 튼튼하고

🍾 밀폐가 잘 되고

🪂 이동에 최적화되어

액체 저장과 운반에 정말 적합한 용기였어요 🚤

덕분에 니혼슈는 지역을 벗어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고 유통될 수 있는 상품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양을 담기 위해

무려 1800L(😲...) 규모의 오케까지 등장하면서

니혼슈 생산량은 폭발적으로 늘어납니다.

말 그대로 혁명적인 이노베이션 🚀이었어요!!

 

 

 

 

 

 

그리고 에도시대, 드디어 니혼슈가 전국 상품이 됩니다.

해상 운송이 발달하고 무엇보다

거대한 소비도시인 에도(지금의 도쿄)🌃가 등장하면서

니혼슈는 말 그대로 엄청난 이동을 시작합니다.

상방(오사카·교토)에서 내려온 술은

쿠다리자케(下り酒)라는 이름으로 큰 인기를 얻었고,

특히 나다(灘, 고베시)지역의 술이 거의 시장을 장악하게 돼요 💪

이때 이자카야에서는 계량 판매(量り売り) 방식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손님이 용기를 가져오면 여기에 덜어주는 방식!

(스타벅스에서 텀블러를 가져오면 음료를 텀블러에 담아주는거랑 비슷하죠?!)

이때 사용된 것이 지역명이나 상호가 새겨진

대여 도쿠리(貸し徳利), 통행 도쿠리(通い徳利), 대여 타루

같은 시스템이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더 흘러 메이지 시대.

드디어 오늘날 우리가 아는 그 모습

유리병에 담긴 니혼슈가 등장합니다.🍾

에도 시대까지 사용되던 나무 발효 탱크는

근대 위생 기준에서 잡균 위험 ⚠️이 있다는 지적을 받으면서

대체 수단으로 법랑 탱크가 개발되고, 정부가 이를 보급하게 됩니다.

(※ 참고로 최근에는 다시 발효 방식의 다양성과 목공 기술·임업 보존이라는 측면에서

목조 발효(木桶仕込み)가 재조명되고 있어요.

풍미의 개성, 브랜드 이미지, 전통과 혁신이라는 가치로 인해 다시 사랑받는 흐름입니다 🌿)

그리고 1899년, 에이가시마 주조에서

일본 최초의 병입 사케가 출시되면서

조금씩 다른 대형 양조장으로 퍼져나갑니다.

당시 양조업자들은

기존의 타루 유통 + 계량 판매 방식은

일부 판매자의 물 타기, 다른 술 혼합 문제 등 품질 리스크가 있다 보니,

품질 보증 관점에서 병을 채택하기 시작한 것! 🔍

바로 이 시점부터

우리가 익숙한 720ml, 1800ml, 병 색깔, 뚜껑 형태 같은

오늘날의 요소들이 표준화되기 시작했어요!

 

 

 

 

 

 

 

그럼 왜 니혼슈 병의 용량은 주로 720ml과 1800ml로 정해진걸까요?🤔

👇우선 이해하기 쉽도록 해당 용량을 말하는 일본 전통 단위 부터 먼저 알아봅시다!👇

 


🥇 1800ml 잇쇼빙 (一升瓶)

1고(合) ≈ 180ml

10고(合) = 1쇼(升)

180 * 10 = 1800ml

➡️1쇼(升) = 1800ml


🥈 720ml 욘고빙(四合瓶)

욘(四) = 4

180ml * 4 = 720ml

➡️욘고빙(四合瓶) = 720ml


 

(링크를 클릭하시면 해당 용량의 니혼슈 컬렉션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사실 원래 니혼슈는 잇쇼빙(1800ml)이 일반적이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욘고빙(720ml)도 아주아주 흔하게 판매되고 있죠?

요 이유에도 몇가지 배경이 있답니다!👇

아까 위에서 원래는 술을 계량해서 덜어주는 방식이었지만

일부 판매자의 물타기💧, 다른 술 섞기 등 부정행위 때문에

니혼슈를 유리병에 담기 시작했다고 말씀드렸죠?

이때 첫 규격이 잇쇼빙(1800ml) 이었어요!

하지만 아시다시피 1800ml는 혼자 마시기엔 ㅎㅎ..양이 너무 많고😵

특히 나마(생주) 판매가 늘어나면서

냉장보관이 가능한 용량인 욘고빙이 일상적으로 자리잡기 시작했어요!

(옛 단위인 하이(盃)가 약 720ml였던 것도 이 용량이 표준이 되는 데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욘고빙 읽는 방법의 주의※

욘고빙 혹은 시고빙 둘 다 사용 가능하지만,

경조사 같은 자리에서는 시고빙의 '시' 발음이 죽을 사(死)를 연상시키기 때문에 시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마트나 편의점🏪에서는 욘고빙보다 작은

니고빙(二合瓶), 이치고빙(一合瓶)도 자주 보이는데요!

니고빙300~360ml로 정해진 표준 용량이 없는데,

이는 한 번에 마시기 좋은 용량을 제공하기 위한 의도라고 해요!

(링크를 클릭하시면 해당 용량의 니혼슈 컬렉션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1고(약180ml) = 오쵸코(おちょこ)로 4~5잔

➡️ 니고빙은 약 6~10잔

 

📌 하루 적정 섭취 권장량인 180–360ml와 비슷해

집에서 하루 한 병 기준으로 딱 맞는 데일리 사이즈!

또, 축하용 선물로 자주 사용된답니다!!🎁

 

 

 

그리고 최근 인기 급상승🌟 중인 이치고빙(一合瓶)!

 

1고(合) ≈ 180ml

 

180ml로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저용량에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다양한 브랜드를 시음하듯 즐길 수 있다는 장점까지!

니혼슈 초심자에게는 조금씩 도전해보기 좋은 용량,

니혼슈 애호가에게는 여러 종류를 비교하며 즐기기 좋은 용량으로

모두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이치고빙의 가장 큰 장점은 냉장고 보관이 용이하다는것!!!🧊

솔직히 잇쇼빙(1800ml)이나 욘고빙(720ml)은 사이즈가 있다보니

냉장고 자리를 차지하게 되잖아요...?🥹

반면 잇고빙은 사이즈가 작다보니 자리 차지 걱정 없이

깔끔하게 보관이 가능하답니다 ㅎㅎ💗

 

 

 

 

 

 

 

사실 니혼슈를 보다보면 병 크기 뿐 아니라

병 색도 대부분 거의 같은 색을 사용하죠?

가장 흔한건 초록색갈색!

어째서 색은 다 비슷비슷한걸 쓰는걸까요?🤔

그 이유는 바로 자외선에 있습니다!🌞

니혼슈는 자외선에 매우 민감해요!

그래서 냉장 보관도 중요하지만,

햇빛을 직접 받으면 금세 품질이 떨어버려요🥹

유리병에 담기 시작하면서 연구한 결과,

색이 있는 병, 특히 갈색 병이 자외선 차단에 가장 뛰어나다는 사실이 밝혀졌어요.

그 다음으로 효과적인 색이 녹색 병이라,

이 두 가지가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거랍니다!

(한국의 소주병이 초록색인것과 같은 이유죠?ㅎㅎ)

하지만 최근에는 파랑, 검정, 투명색 병도 등장하면서, 점점 해지고 있어요!

또한, 니혼슈 제조 과정에서는 병 색으로 제품 구분과 관리를 하기도 합니다.

아직 라벨을 붙이기 전 이어도 병 색만으로도 구분할 수 있겠죠?

 

 

보시기 편하시라고 병 색별 특징과 용도, 사용 이유를 표로 정리해봤어요!

컬러
특징
용도
사용 이유
갈색
빛 투과를 적당히 막음
주로 준마이, 긴죠, 다이긴죠
자외선을 차단하면서 일본주 풍미를 적절히 보호
초록
자외선과 가시광선을 거의 통과시키지 않음
주로 장기 숙성주, 나마(생주)
빛에 의한 품질 저하 방지, 보존성 향상
파랑
시원한 느낌, 녹색보다 빛 차단률 낮음
주로 여름 사케, 프레시한 긴죠
상쾌함과 시원함 연출
투명
빛 통과가 쉽고 시각적으로 아름다움
신주, 니고리, 한정주
시각적 아름다움을 중시, 냉장 보관 전제

 

병 색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방법 뿐 아니라,

요즘은 특수 비닐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니혼슈도 판매되고 있어요!

이자카야나 운송 과정에서도 니혼슈가 자외선에 약하다는 사실은 이미 상식이기 때문에,

냉장 보관이나 비닐 포장 등으로 직사광선을 피하는 노력이 철저히 이루어지고 있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니혼슈의 뚜껑!

니혼슈를 오래도록 맛있게 즐기려면 보관 방법이 정말 중요하죠?

특히!!!! 그중에서도 뚜껑(캡)은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입니다!! 😎

뚜껑(캡)의 주요 역할을 간단히 말해보자면,

🛡️병 안으로 공기가 들어가는 것을 막아 산화 억제

🧹외부 잡균과 먼지 침입 방지

이 두가지가 핵심이에요!

그래서 개봉 후에도 뚜껑을 단단히 닫으면

공기 접촉을 최소화 풍미 저하를 막을 수 있답니다!

캡 종류도 은근 다양하고,

사용되는 병 종류나 스타일에 따라 기능과 역할이 조금씩 달라요.

그래서 더 보고 이해하기 쉬우시도록,

👇 니혼슈에 사용되는 주요 캡 종류도 표로 정리해봤어요!👇

뚜껑 종류
특징
사용 병 / 용도
장점

PP 캡 (Pilfer Proof, 스크류 타입)
돌려서 여는 스크류형, 절취선 있어 개봉 여부 확인 가능
720ml 욘고빙, 일부 1.8L 잇쇼빙
밀폐성 우수, 재밀폐 용이, 사용 편리

왕관 캡
외부 금속 캡 + 내부 중캡 이중 구조
750ml, 1.8L 잇쇼빙, 스파클링, 활성 니고리주
밀폐성 우수, 전통적 미관 유지, 해외 수출용 인기

리프트 오프 캡
손가락으로 들어 올려 쉽게 개봉
컵주, 스파클링 니혼슈
간편하게 개봉 가능, 외출/피크닉 등 편리
내압형 캡
병 내 가스 압력 견딤, 발포성 술 전용
스파클링, 활성 니고리주
개봉 시 튐 방지, 밀폐성·내압성 우수

특수 캡 (코르크, 목재 등)
고급스러움, 디자인 강조
한정주, 고급주
외형·프리미엄 강조, 특별한 보관용

 

 

 

 

 

 

 

 

 

 

요즘 인기 많은 센킨 유키다루마 뚜껑을 보면

조그만 구멍이 나 있는 걸 볼 수 있는데요!👀

이 뚜껑은 스크류 캡이라는 PP 캡의 한 종류랍니다!

사실 이건 실제로 뚫려 있는 구멍이 아니라,

압력이 일정 이상 올라갔을 때 가스만 빠져나가도록 설계된 구조입니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구멍이 막혀있는걸 확인하실 수 있을거에요!

이 구조가 있는 이유는,

스파클링 사케나 활성 니고리 같은 제품은

병 안에서 발효가 계속되면서 탄산가스가 생성되기 때문이에요!

만약 이걸 완전 밀폐된 뚜껑으로 막아버리면....

병 안 압력이 계속 올라가면서

❗️뚜껑이 날아가거나, 병이 터질 위험이 있어요❗️

그래서 이런 제품에는

압력 조절 기능이 있는 PP 스크류캡

이 사용된답니다!

(활성 니고리주는 병 안에서 발효가 아직 활발하게 진행 중이기 때문에 배송 과정에서 누주가 발생할 수 있어요.

눕혀서 배송돼서만 생기는 게 아니라 비행기 내부 압력, 온도 변화, 이동 중 흔들림 등등등...

여러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주면서 누주가 발생하기도 해요.

물론... 술이 새면 진짜 속상하죠 ㅠㅠ 하지만 조금 새는 정도라면,

병 안 효모가 살아 있고 발효가 계속되고 있다는 싱싱한 신호 이기도 하답니다!!!)

 

 

 

 

 

 

사케무라에서는 고객님들이 안전하게 니혼슈를 즐기실 수 있도록

니혼슈의 특성 따라 안내 표기를 함께 붙여드리고 있어요! 😊

앞서 설명해드린 활성 니고리처럼 뚜껑 구조 때문에

배송 중 누주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제품의 경우

📌 샐 수 있음 마크를

개봉 시 거품이 올라오거나

가스 압력 때문에 넘칠 가능성이 있는 니혼슈에는

⚠️ 개봉 주의 마크를 표기해드리고 있습니다!

마크 확인만으로도

갑자기 펑! 하고 터지거나

손이 바빠지는(?) 예상치 못한 순간들이 줄어들겠죠?!

구매하실 때 라벨 안내를 함께 확인하시면,

개봉에 훨씬 도움이 되실 거예요.

작은 표시지만,

저희 사케무라 고객님들이 시작부터 마지막 한 잔까지 기대하신대로

즐겁고 맛있게 즐기실 수 있도록 준비한 배려랍니다ㅎㅎ🍶✨

 

 

 

 

 

 

 

저 사실 아직 헬스장 한번도 안갔어용 ㅎ

자 그럼, 오늘 내용 마지막으로 정리하실겸 3줄 요약 해드리겠습니다!

📌 1800ml에서 720ml으로 변화했고, 최근엔 300ml, 180ml 같은 저용량 니혼슈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 니혼슈는 자외선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병 색 역시 기능적으로 선택된다.

📌 사용하는 병과 술의 성격에 따라 뚜껑(캡) 종류도 달라지며, 압력이 생기는 술에는 압력 조절 기능이 있는 캡이 사용된다.

 

 

 

 

 

 

 

 

 

오늘 내용, 재미있게 보셨나요? 😊

니혼슈는 알고 보면 디테일이 많아서 더 매력적인 술인 것 같아요!!

용량부터 병 색, 뚜껑 하나까지 다 이유가 있다는게 흥미롭지않나용?ㅎㅎ

이런 디테일을 알아두면 사케를 선택할 때도 훨씬 여유로워 지실거에요!!🙂‍↕️

 

 

 

 

그럼 여러분!!

남은 2025년도 잘 부탁드리며💗

이만 물러가볼게요!!! 😊

오늘 하루도 화이팅 하시고,

우리는 다음 주에 또 만나요~~~👋

안녕~~~~